중등 국어를 지도하다 보면 "문학은 어느 정도 되는데 비문학만 나오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학생과, 반대로 "비문학은 괜찮은데 문학 개념어에서 계속 틀린다"는 학생으로 나뉩니다. 방학은 이 둘 중 약한 쪽에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비문학이 약한 경우
비문학은 순수한 독해 속도와 구조 파악 능력의 문제입니다. 지문의 문단별 역할(주장·근거·예시)을 표시하며 읽는 연습을 반복하면 눈에 띄게 개선됩니다. 방학 동안 매일 짧은 비문학 지문을 시간 재고 읽는 루틴이 효과적입니다.
문학이 약한 경우
문학은 개념어(반어, 역설, 심상, 화자의 태도 등)를 정확히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감으로 읽고 넘어가는 학생일수록 개념어 앞에서 무너집니다. 방학 동안 개념어를 예시 작품과 함께 하나씩 정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대치하이의 접근 방식
- 레벨테스트로 문학·비문학 중 취약 영역을 먼저 진단
- 취약 영역에 방학 학습 시간의 60% 이상을 배정
- 다니는 학교의 최근 시험 출제 경향을 반영해 우선순위 조정
둘 다 잘하려고 시간을 반씩 나누는 것보다, 약한 쪽을 먼저 끌어올리는 편이 전체 점수에 더 효과적입니다.